100세 시대와 더불어 현대인의 변화된 생활습관으로 관절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최근 관절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즈힙분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즈힙이란?
로즈힙(Rose-Hip)은 칠레 안데스 산맥에서 자생하는 들장미의 열매로 비타민C가 레몬의 60배에 달해 비타민 폭탄이라고도 불린다. 로즈힙은 고대 잉카의 원주민들이 “젊음의 비약”으로 여겼을 만큼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힙분말은어떻게 만들어질까?
로즈힙 분말은 건조시킨 로즈힙 열매를 특별한 가공과정 없이 분말화한 것으로 미FDA 안전성 기준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등재돼 안전성을 인증 받았고, 한국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는 관절건강기능식품으로 개별인증을 받았습니다.
로즈힙분말, 얼마나 인기가 있을까요?
로즈힙은 '들장미'의 열매로 화장품의 원료로도 많이 쓰일 뿐 아니라, 차로도 즐겨 마셔오다 최근엔 음료업계가 주목하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게 됐다.
글루코사민에 대한 효과 논란에 따라 600억원 규모의 글루코사민 시장을 선점하려는 많은 제약 및 건강식품업체들이 이미 로즈힙 분말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루코사민은 섭취 후 8주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위장장애나 당뇨병환자가 복용할 경우 혈당이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지만 로즈힙은 섭취 후 3주후부터 통증완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로즈힙 분말은 각종 영양소를 함유한 천연열매로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것 또한 강점입니다. 이는 ‘로즈힙 분말이 골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받고 있습니다.
로즈힙분말, 효능?
로즈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열매입니다.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 속 활성산소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해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로즈힙은 뷰티업계는 물론 식음료업계에서도 주목받게 된 이유는 바로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그 어떤 슈퍼푸드보다 월등하기 때문입니다.
국제학술지인 식품화학에 실린 연구에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여섯 가지 식용 열매의 항산화 수치를 비교했습니다. 로즈힙을 비롯해 아로니아,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산사나무 열매(hawthorn), 로언베리(마가목의 빨간 열매·rowanberry) 등이다. 이 6종의 열매는 모두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등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로즈힙의 항산화 기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로즈힙은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비타민C와 E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모든 과일과 채소를 통틀어 가장 높은 비타민C 함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냉동 로즈힙 100g에는 360.22mg이 들어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로 인해 로즈힙이 주는 건강상 혜택도 많습니다. 로즈힙 차를 마시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산화 방지제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의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2년 스웨덴 룬드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선 31명의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6주간 40g의 로즈힙 분말이 들어있는 음료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즈힙은 지방을 연소하는 특성을 가진 티리로시드라는 산화 방지제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5년 일본에서 진행한 실험에선 매일 100㎎의 로즈힙 추출물을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과 내장지방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로즈힙 차는 폴리페놀과 갈락토리피드와 같은 성분으로 인해 강력한 항염증 효과도 지닙니다. 호주 멜버른 공과대학에서 진행된 2012년 연구에선 287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로즈힙 분말로 치료한 결과 위약군과 비교해 통증 정도가 개선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실제로 로즈힙 추출물을 매일 복용한 그룹의 65%는 통증 감소를 경험했습니다.
출처 : REAL FOOD